김만덕상 주인공에 다른지역 인사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김만덕상 수상자를 전국으로 공모해 도외출신으로 처음 이정자씨(64.광주시)를 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에서 ‘꿈을 돕는 사람들’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정자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배움의 길을 포기한 이들을 위해 교육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1990년 사재를 털어 광주시 서방시장에 비정규 학교인 ‘광주학당’을 설립, 18년째 소외된 이웃과 불우청소년에 대한 교육봉사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고 있다. 그동안 광주학당을 거쳐 간 수료생만도 1400명에 이른다.
김만덕상 시상식은 오는 10월5일 탐라문화제 만덕제가 봉행되는 사라봉 모충사에서 열린다.
한편 올해 김만덕상 경제인부문에는 적격자가 없어 수상대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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