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추 등 과채류 크게 올라
태풍과 집중호우로 배추, 무, 사과, 조기 등 제수용품 가격이 크게 올라 추석을 앞둔 서민들의 가계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재경부와 농협 등에 따르면 배추 1kg의 가격은 1770원(18일 기준)으로 태풍이 몰아닥치기전에 비해 무려 20.9% 상승했다.
무 1kg의 가격은 1161원, 사과 10개는 2만3769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2%와 5.1% 올랐다. 조기 5마리의 가격은 7.9% 오른 1만9665원으로 조사됐다. 배(2.9%), 쇠고기(1.3%), 고등어(4.0%), 갈치(2.9%) 등의 가격도 올랐다.
반면 쌀(-0.7%), 밤(-6.8%), 돼지고기(-5.0%), 닭고기(-3.6%), 오징어(-1.5%) 등의 가격은 하락했다.
정부는 태풍과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배우, 무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다소 높게 상승한 것으로 판단, 이들 품목에 대해 정부비축물량의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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