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베트남 일본 필리핀 한국 등 국내외 5개국의 추석음식이 한곳에 모인다.

서귀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전병주)가 주최하고 서귀포외국인지원센터(소장 김세철)이 주관하는 ‘세계 추석음식 페스티벌’이 22일 서귀포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5개국 10개팀이 참가해 각 국 명절음식 만들기 경연과 품평회, 민속놀이 및 장기자랑이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 한복 입어보기, 가족사진 찍어주기, 송편과 빙떡·베트남쌈·중국만두 말들기 체험행사도 병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출전하는 5개국의 대표 음식인 필리핀의 ‘아도보’와 ‘에스카바체’, 베트남 ‘쌀국수’와 ‘반세오’를 비롯해 한국의 김치만두와 전골 및 갈비찜 등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서귀포시는 명절이 돌아올 때 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 등 향수가 더 느껴지는 결혼 이주 여성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우리 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정흥남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