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자매 여러분 힘 내세요"
"서귀포 자매 여러분 힘 내세요"
  • 정흥남
  • 승인 200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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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성금ㆍ구호품 잇다라 답지


태풍 ‘나리’의 내습으로 제주 전역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서귀포시에 태풍 위문품과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국내외 자매결연도시, 우호협력도시 등으로부터 태풍피해에 대한 위문품과 성금, 격려 편지.전화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귀포와 교류를 맺고 있는 일본 가라츠시, 카시마시, 기노가와시, 서울시 용산구, 강원도 평창군, 전남 무안군 등은 최근 서귀포시에 서한문을 통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속한 복구와 건강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평창군은 쌀 200포대를 직접 차량에 싣고 20일 밤 카페리로 서귀포시청에 도착, 전달하기도 했다.
또 서울 용산구는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겠다고 밝혀왔으며 전남 무안군도 직원들이 성금을 모금해 전달할 뜻을 알려왔다.

이밖에 서귀포시 성산읍과 자매결연한 인천시 송도동은 관내 모든 학교, 기관, 단체, 기업체로부터 18~21일까지 모금운동을 벌여 전달할 예정이다.  

대륜동과 자매결연한 기상연구소소장 최치영)은 쌀 32포대를 전달해 왔으며 주식회사 ‘자연과 우리’는 구호품을 서귀포시에 접수시켰다.

서귀포의료원은 주택침수가구에 구호품 전달과 함께 피해를 당한 주민들에게 본인 부담분 진료비를 받지 않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국내외 자매도시 등에서 보내오는 성금과 물품을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성금모금회에 기탁, 피해주민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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