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20일 살인 혐의로 김 모씨(5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일 새벽 0시8분쯤 제주시 삼도동 소재 모 식당에서 전 동거녀 K씨(42)와 그녀의 남자 친구 G씨(36)와 같이 술을 마시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러 G씨를 숨지게 하고 K씨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와 K씨는 7년간 동거하다 헤어진 사이로 이날 같이 만난 G씨에게 동거 동안 들어간 돈을 달라고 했으나 G씨가 이를 거부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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