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제주 物産 소비 장려 동참하자"
[사설] "제주 物産 소비 장려 동참하자"
  • 제주타임스
  • 승인 200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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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 작은 실천’. 추석절을 앞둬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는 고향 사랑운동이 전도적으로 번지고 있다.

전국주부교실 서귀포시 지회는 “추선 선물은 고향 상품으로 하자”는 대규모 고향 상품 구매 운동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늘(15일)과 내일, 회원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서귀포 재래시장 등을 돌며 장바구니 700개와 전단지 4000여매를 나눠주며 고향 상품 구매 가두 홍보활동을 벌인다는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농협제주본부와 제주도에서도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추석 차례 상을 지역 생산 농수축산물로 차리자”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워크숍을 했다.

추석선물을 지역 생산품으로 활용하거나 차례 상을 지역 생산 농수산물로 차리자는 운동은 올 추석절 지역경제가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 등 제주산물의 우수성을 내외에 과시하는 계기도 될 것이다.

사실 제주 산 농수축산물은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상품이다.

청정지역 생산물에다 신선도나 맛과 질에서 다른 지역 산물보다 우수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계속되는 단속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외래 산을 제주 산으로 속여 팔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제주 산으로 추석 차례 상을 차리고 추석선물을 제주 물산으로 마련하자는 ‘제주 물산 소비장려 운동’은 그래서 ‘짝퉁 제주산’을 추방하는 계기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제주 마씸’ 등 제주를 담보하는 공동 브랜드로 소비시장을 공략하면 ‘짝퉁 제주산’은 발붙일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번 추석절 맞이 ‘제주물산 소비 장려 운동’이 제주지역 경제를 살리고 제주사랑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많은 도민이 동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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