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제가 아닌 지우제를 지내야할 판
기우제가 아닌 지우제를 지내야할 판
  • 김용덕
  • 승인 200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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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제주지역에 뿌린 집중호우로 동부지역 밭작물 뿐 아니라 산남지역 감귤에 치명타를 입힙데 이어 제 11호 태풍 나리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면서 다시 많은 비가 내리자 농협과 제주도 관계자들은 걱정이 태산.

제주농협 관계자는 “아닌게 아니라 비가 너무 많이와 걱정이 말이 아니다”며 “해거리로 감귤이 지난해보다 포도송이처럼 너무 많이 달려 감귤열며솎기에 올인했는데도 상당수 농가들이 이에 참가하지 않아 문제가 심각한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비날씨마저 이어져 한숨만 깊어질 뿐”이라고 푸념.

이 관계자는 이어 “예전에는 비가 오지 않아 기우제(祈雨祭)를 지냈는데 이제는 지우제(止雨祭)를 지내야 할 정도로 비가 많이 와 걱정”이라며 “이렇게 비날씨가 계속되면 당도뿐 아니라 열매까지 커져 문제가 크다”고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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