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함께만들어가는 사회복지 (social welfare)” 주간을 맞이하며
[나의 생각] “함께만들어가는 사회복지 (social welfare)” 주간을 맞이하며
  • 제주타임스
  • 승인 200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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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번째를 맞이하는 9월13일은 사회복지의 날이다
그래서 9.7~14일은 사회복지 주간으로 설정하였으며, 사회복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만들어가는 사회. 사회복지한마음 축제“라는 슬로건을 걸고 ’복지발전‘ 다짐과 자축의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행사의 의의를 찾을수 있다.
지난날 ‘사회복지의 날’은 곧 오늘의 사회복지를 그대로 대변해 준다. 행사에대한 아무런 재정적 뒷받침 없었던 80년초 사회복지사 자격제도 도입, 사회복지공무원제도 신설, 공동모금 제도실시 등 여러개의 건의사항을 발표하는 등 사회복지의 비전을 제시했었다.
최근 우리 사회복지계는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서 과거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에서 이제는 수요자 중심의 사회복지 서비스로 가고 있다.
현제 사회복지현장에서도 원하든 원치 않든 추천이사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은 사회의 흐름으로 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맞추어 사회복지 예산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지방자치단체의 총예산 규모는 매년 평균 6.1%증가한 반면, 사회개발부분 예산은7.7%증가하였다. 2007년에는 총예산 중 사회개발부분의 비율이 50%를 초과하였다. 사회복지 관련 국고보조사업도 매년 13%씩 증가하여 복지재정의 총량이 늘어났으며, 제주시에도 전체예산의 20%를 이상을 사회복지예산에 쓰이고 있다.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들은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동, 장애인, 노인 생활시설에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중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케어 및 상담, 후원 업무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생활시설내 사회복지사들이 있으며, 지역내 저소득 계층의 심리적, 경제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있으며, 학교에서 학교사회사업가로서 문제학생들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문제해결 및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또한 병원에서 의료사회복지사로 참여하여 병원내 환자들과 가족들의 심리적, 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국가의 공적부조를 담당하기 위해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또한 요즘 기업에서의 사회공헌 활동 및 자원봉사 활동에서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사회복지사들이 맡아 활동을 하고 있다. 각 지역별로 있는 자원봉사 센터에서의 자원봉사자 관리를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참여하여 하고 있다.
현행 헌법은 제10조에서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행복추구권을 규정하였다.
정부에서도 복지비용을 “미래사회의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에대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사실들이 ‘사회복지의 날’에 의미로만 만족할수 없는 이유다.
사회복지인들도 미래지향적인 의제를 설정하고 제안하는 지혜가 필요한 싯점이다.

허 철 훈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과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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