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7일 내년도 제주도의 사업예산 편성을 앞두고 비례대표를 포함, 제주시 지역출신 도의원 9명을 초청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는데 막상 간담회 개최결과 초청대상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명의 도의원만이 참석하자 난감한 표정이 역력.
특히 제주시는 이날 김영훈 시장과 같은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까지 상당수 불참하면서 간담회 자체가 맥빠진 행사로 전락하자 불참한 도의원들에 내심 불만.
이와 관련, 행사를 준비해 온 제주시 관계자는 “불참한 의원들이 관내 행사 참석 및 신병치료 등 불가피한 상황 때문으로 알고 있다”고 소개하면서도 이 같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질 경우 자칫 도의원들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다고 보고 냉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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