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귀포시 서홍동에서 열린 제주혁신도시 기공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대통령과 내외귀빈,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으로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온 노무현 대통령께 감사한다"면서 “제주도와 제주도민들은 대통령이 피력한 전국 첫 혁신도시 착공 결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주민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협력으로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70%의 토지보상율을 기록해 모범적인 행정의 선례를 남겼다"면서 "오늘 혁신도시 기공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은, 제주의 큰 경사이며 이는 우리 제주가 뉴프론티어로서 진정한 특별자치도로 거듭나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우리도는 건교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혁신도시를 상생과 희망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으며, 혁신도시내 게스트 하우스(방문자 숙소) 건립 등 이전기관 직원과 가족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모든 역량과 지혜를 결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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