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정의 계절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9월 가을에 정열 리듬 탱고와 함께! KBS제주특별음악회는 KBS 제주가 개국 57주년을 맞아 12일 오후 7시30분 한라아트홀에서 ‘료타 코마츠의 I Love Tango!’라는 아름다운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특별음악회 ‘료타 코마츠의 I Love Tango!’는 일본 정상급 반도네온 연주자 료타 코마츠와 바이올린 쿠미코 콘도, 기타 레오나르도 브라보, 콘트라베이스 카즈히로 타나베가 출연하는 등 정열적인 탱고를 연주한다.
료타 코마츠는 이번 음악회에서 ‘Por una cabeza’ ‘ Liber tango’ ‘Oblivion’ 등 14곡을 연주, 멋진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반도네온 연주가 료마 코마츠는 탱고 연주가 부모밑에서 14살 때부터 반도네온을 독학으로 습득, 1998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피아졸라가 생전에 음악을 함께했던 대가들과 녹음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여름’으로 음반 데뷔를 했다. 이후 8장의 음반을 발매했다.
2003년 1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라이브 공연은 청중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브라질ㆍ아르헨티나 등 탱고의 본고장에서 표가 매진되며 열광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탱고에 대한 정열을 보여줬다.
또 그는 2006년 영화 아르헨티나 할머니의 극중 하이라이트 신을 장식하는 삽입곡을 담당하는 등 공연, 음반 등 연주를 통한 그의 활약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한편 KBS제주방송총국이 2006년 제주도민의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특별음악회 시리즈는 그동안 클래식부터 국악, 재즈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국ㆍ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을 초청, 한 달에 한번 시청자들을 대상, 무료로 음악회를 갖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