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부끄러운 미성년 性買收 어른들
[사설] 부끄러운 미성년 性買收 어른들
  • 제주타임스
  • 승인 200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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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매매.성알선 행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기에다 충격적인 것은 인터넷 원조교제 등을 통해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미성년자의 성을 사서 즐겼다는 어른들이 25명이나 적발됐다는 것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과 8월사이 6주에 걸쳐 여름방학 중 청소년 성매매 집중단속을 벌였다.
이때에 적발된 성매매 피의자만도 10명이나 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중 25명의 남성이 미성년자의 성을 샀다가 적발 된 것이다.
이들 대부분이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한 원조교제로 밝혀져 성매매 관련 인터넷 사이트 단속 장치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성매매 특별법 시행후 단속의 눈을 피해 신.변종 업소로 위장한 새로운 성매매 알선 장소가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돋아나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은밀한 성매매나 성매매 알선 행위는 성매매 특별법 시행당시 요란했던 단속이 사그라지면서 나오는 현상이다.
특히 미성년 성을 사는 어른들의 비뚤어진 윤리의식이 미성년 성매매를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대한 득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미성년자의 성을 샀던 어른들의 신상공개 등에도 미성년 성을 사려는 어른들이 적발됐다는 것은 더 강력한 제재 장치의 필요성을 말해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성인 남녀의 성매매도 문제지만 미성년의 성을 사거나 알선하는 어른들의 행위는 용납 될 수 없는 사회적 범죄나 다름없다.
이의 근절을 위한 관련 당국의 대책 마련과 함께 이 같은 반사회적 행위를 고발하는 시민정신이 일어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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