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관찰되는 제비 개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야생동물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전역에 분포하는 제비 개체수를 조사한 결과 11만9490여마리로 집계됐다.
지난해 10만70여마리에 비해 1만9420여마리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9만3090여마리, 서귀포시 2만6390여마리 등이다.
제주야생동물연구센터는 제비 개체수 조사를 통해 축적된 자료로 제비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장기적인 조사를 실시, 환경변화를 예측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비는 3월 제주에 도착, 여름에 번식을 마치고 10월께 월동지로 떠나는 대표적 여름철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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