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행 중 도로에 누워있는 취객의 지갑을 훔치려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9일 절도 미수 혐의로 모 택시 소속 기사 강 모씨(58)를 입건ㆍ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9일 택시 운행 중 새벽 3시20분쯤 제주시 삼도동 소재 R호텔 앞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자는 고 모씨(43)를 발견, 부축하는 척하며 고씨의 바지주머니에 있던 지갑을 훔치려다가 길을 가던 행인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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