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7일 발생한 도내 모 초등학교 성추행 사건과 관련, 양성언 도교육감은 27일 오전 11시 “도 교육수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도민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교육감은 지난 8월 11일 아동성폭력대책위와 만난 자리에서 해당학교 등에 대한 교육청자체조사 실시, 가해교사 책임추궁 문제, 대 도민 유감표명 등을 약속했다.
또한 양교육감은 종전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매년 실시해 오는 성교육 연찬회 대상을 교장.교감 등 관리자로 확대하고 성교육 직무연수의 범위 및 시간 연장, 현장 점검의 분기별 수시 실시 등 성희롱. 성폭력 방지대책을 철저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자체 조사를 통해 해당 학교의 유사사례가 없었던 점을 확인했고 사건 당사자인 교사에 대해서는 징계위에서 ‘해임’, 학교장은 시외지역으로 전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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