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시장 출신지역 남원읍 도로건설비 220억 지원
표선엔 40억원뿐…"엄청 특혜, 말로만 지역균형발전"
서귀포 시장 출신지역 남원읍 도로건설비 220억 지원
표선엔 40억원뿐…"엄청 특혜, 말로만 지역균형발전"
  • 임창준
  • 승인 20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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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김도웅의원이 10일 서귀포시 행정이 겉으론 균형발전을 외치면서도 속으론 지역차별을 조장하고 있다고 성토.

지난 봄 서귀포시 표선 선거구 보궐선거로 늦깎이로 의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김형수 서귀포시장 출신지역인 남원에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도로 건설비 등에 지방비로 220억여원이 지원되는 반면 자신의 지역구인 표선엔 40억여원, 이웃 성산에는 70억여원밖에 배정되지 않아 지역균형 발전에 역행하는가 하면 이로 인해 특히 표선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많다고 주장.

김 의원은 “읍면별 인구 비례로 셈을 할 경우에도 남원읍에는 너무 많은 도로 건설비가 지원되고 있어 누가 보더라도 ‘특혜’ 지적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화들짝.

김 의원은 “보궐선거 출신 늦깎이 도의원이라고 도나 시청에서 무시하는 것 아니냐” 며 “각 지역별 도로건설비를 정확히 조사 집계해 이런 불균형 상황이 나올 경우 금명간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비분강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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