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육성 제도적 실천 반드시 필요"
"여성농업인 육성 제도적 실천 반드시 필요"
  • 진기철
  • 승인 20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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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육성지원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주민발의 운동이 벌어진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원정순)과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위원장 전우홍)은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농업인을 보다 전문적인 농업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여성농업인육성지원조례’제정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차원에서도 여성농업인에 대한 권리가 점차 확대되고 지방정부에서도 여성농업인육성계획이 수립되는 등 나름대로 개선의 흐름은 나타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차별화된 여성농민정책을 수립하고 집행의 뚜렷한 근거를 마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제정운동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현실적으로 법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여성농업인육성조례에 모든 것을 담아 낼 수는 없는 것과 제도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제도적인 실천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민발의를 통해 지역과 현장으로 들어가 여성농업인의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 내기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성농업인육성지원조례’를 주민발의 하기 위해서는 제주도 19세 이상 유권자 10%가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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