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수입 골프장이 효자네!"
“지방세 수입 골프장이 효자네!"
  • 정흥남
  • 승인 2007.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 9개소 67억…전체의 38%


서귀포시 지역 9개 골프장에 부과된 재산세가 서귀포 전체 재산세액의 40%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골프장 개발로 지방자치단체가 거둬들이는 세수입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세원이 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9월 주택분 5740건 6억4500만원과 토지분 재산세 8만3164건 176억9200만원 등 모두 183억3700만원의 재산세를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런데 이들 재산세 가운데 서귀포지역 9개 골프장에 부과된 재산세는 총 세액의 37.8%인 66억88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각 골프장들이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원형 보전지’로 확보한 지역에 대해서는 재산세를 작년보다 50% 감면조치 했다.

올해 재산세를 가장 많이 내는 법인은 중문골프장을 소유한 한국관광공사로 16억5078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귀포시가 올해 부과한 9월분 재산세는 지난해 보다 건수에서는 3.5%(2879건) 금액은 17억1700만원(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올해 납기 내 징수율을 지난해 징수율 90.8% 보다 1%이상 향상시키기 위해 읍·면·동별 책임제를 시행하는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