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 전국 첫 합동연설회장 분위기 썰렁
한나라당때와 대조적…정치흥행엔 '역부족'
민주신당 전국 첫 합동연설회장 분위기 썰렁
한나라당때와 대조적…정치흥행엔 '역부족'
  • 임창준
  • 승인 2007.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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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제주합동연설회가 9일 전국에선 처음으로 제주에서 시작돼 중앙 및 지방정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정치흥행’을 시도했으나 다소 역부족.

유시민 한명숙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후보(이상 기호순)는 이날 오후2시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 지지자들의 연호 속에 나란히 입장했는데 이들 후보들이 입장할 때 마다 당원 30여명이 입구에서 모든 후보를 연호해줄 뿐 수 십명의 지지자들이 피켓을 들거나 후보들이 등단, 연설할 때마다 후보를 연호하고 박수를 쳤지만 전반적인 정치흥행 분위기는 썰렁.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나 정당인들도 지난 7월 하순 한나라당 제주경선대회와 비교하면 경선 열기나 당원 및 일반인 호응도가 달아오르지 않는다는 중평.

국민신당 도당 관계자는 “오늘이 일요일 벌초하러가는 날이어서 지지당원들이 덜 온 것 같다”며 애써 위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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