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허가 등 건축행정업무의 전 과정이 인터넷으로 전산 처리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인터넷 건축행정 시스템(e-AIS)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건설교통부가 개발한 e-AIS는 민원인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건축설계도면 등을 포함한 건축민원 서류를 인터넷으로 제출할 수 있고, 건축허가에 따른 농지전용, 산지전용 등 40여종의 관련 인ㆍ허가 협의사항도 담당 공무원들이 행정정보 공유시스템에 접속해 전자적으로 협의ㆍ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제주시는 이 프로그램을 내년 초 설치, 직원 교육 등을 거쳐 6월초쯤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건축 민원인이 관공서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민원처리기간이 단축과 함께 처리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며, 각종 통계와 정책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인터넷 건축행정 시스템(e-AIS)은 현재 부산광역시를 비롯해 전국 5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시범 시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