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05년 착공한 도근천 정비사업을 지난 5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시 하천범람 예방을 위한 것으로 사업비 59억8700만원이 투입됐다.
교량 2개소를 시설한 것으로 비롯해 관리용도로(L=703m) 개설, 위험도로 개선, 호안정비(L=920m) 등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가 집중 호우 시 상습침수에서 벗어나게 됐다. 또한 하상수위 유지를 위한 낙차보 2개소 설치로 도근천 하류부에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도록 하는 친수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천 정비사업은 종전 콘크리트 호안 형태의 공법에서 탈피, 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하천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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