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7일 정 모씨(23)를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달아난 공범 2명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지난 1일 새벽 4시30분쯤 제주시 연동 모 주류매장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ㆍ침입해 업주 박 모씨(48)를 미리 준비한 쇠파이프로 수 회 때리고, 식칼로 1회 내리찍어 상해를 입혔다.
이후 이들은 들고 간 청테이프로 박씨의 눈을 가리고 손과 발을 포박, 현금 140만원이 든 가방과 휴대전화 2점, 시가 2000만원 상당의 양주가 실려 있는 봉고차 1대 등 약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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