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주간' 생긴다
'제주어 주간' 생긴다
  • 임창준
  • 승인 200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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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첫째주 금요일부터 1주일간
도의회, 제주어보전 조례안 수정 가결
앞으로 매년 10월 첫째주 금요일 부터 1주일 동안은 '제주어 주간'으로 지정, 제주말 보존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는 7일 `제주어 보존 및 육성조례안' 명칭을 `제주어 보전 및 육성조례안'으로 수정,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제주도가 5년마다 제주어보전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10월 첫째 주 금요일부터 1주일간을 `제주어 주간‘으로 지정토록 하고 있다.

조례안은 또 제주어를 "제주도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는 언어 중에서 도민의 문화 정체성과 관련 있고, 제주 사람들의 생각이나 느낌을 전달하는데 쓰는 전래적인 언어"라고 규정했다.

`제주어 보전 및 육성조례안'은 제주어의 보전 및 육성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계승하고 이를 전승.발전시킴으로써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나왔다.

10월 첫째 주로 지정한 것은 탐라문화제 기간으로 `제주어의 날'이 이미 지정돼 관련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따른 것.

조례안은 특히 제주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해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제주도 제주어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제주어연구소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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