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 스윙의 오류와 교정- 퍼팅 ( 1 )
[141] 스윙의 오류와 교정- 퍼팅 ( 1 )
  • 제주타임스
  • 승인 200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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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Putting)은 골프기술 중 비교적 단순하고 쉬운 기술이지만,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가장 큰 기술일 것이다.

즉, 골프경기의 40-60%가 퍼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계 PGA 대회에서 프로 골퍼들이 우승하느냐 실패하느냐는 그날의 퍼팅 컨디션 여하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퍼팅은 다른 샷과는 달리 플레이하는 장소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그린 위에서 장애물도 없고 비교적 짧은 거리를 공략하는 특별히 까다로운 기술을 요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어려운 기술도 아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별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따라서 짧은 시간 내에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시간을 퍼팅 연습에 쏟아야 할 것이다.

퍼팅은 될 수 있는 한 체중을 양 발에 균등히 배분하고 하체를 고정시키고 양팔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왼발에 체중이 실렸을 경우에는 퍼터의 헤드가 너무 빨리 앞으로 나가게 되므로 볼은 왼쪽으로 굴러가게 되고, 오른발에 체중이 실리면 퍼터 헤드가 빨리 들리게 되어 탑핑을 하게 된다. 퍼팅 실수를 하게 되는 또 다른 이유 중의 하나는 볼을 몸에서 너무 멀리 놓고 퍼팅하기 때문이다.

평탄한 라이(Lie)에서는 볼을 왼쪽 엄지발가락 앞에 놓고 플레이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퍼터의 페이스가 목표선과 직각을 이루어 정확한 방향을 유지해 주고, 임팩트 때에 헤드가 지면과 수평이 되어 정확한 퍼팅을 하게 된다.

다만 슬라이스 라인일 때에는 보다 왼발 가까이에 볼을 놓아야 하고 훅 라인일 때에는 반대로 오른발 가까이에 볼을 놓고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퍼팅 자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볼을 보내려고 하는 퍼팅 라인에 대해 어깨를 평행으로 취하는 일이다.

양 어깨를 평행으로 취하려면 양 눈을 퍼팅 라인에 맞추어 자세를 취해야만 하는데 이때 눈의 위치는 볼의 바로 위에 있도록 한다.

퍼팅 라인을 효과적으로 몸에 익히는 요령은 우선 자신이 선택한 방향과 평행으로 동일선상에 자신의 몸을 나란히 놓이게 하는(Aline)일이다.

이 같은 자세를 정확하게 하지 못하면 퍼팅을 했을 때, 볼이 목표 지점을 빗나가게 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3m정도의 지점에 티를 꽂아 놓고 가는 실로 묶은 다음, 줄을 팽팽하게 하여 오른발 1m후방의 티에 꽂는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양 어깨 엉덩이 무릎 두 발 모두가 줄과 평행이 되도록 자세를 취하는 일이다.

이러한 자세를 취한 다음, 퍼터로 볼이 줄을 타고 굴러가게 때려 준다.

이는 목표 지점에 정확한 각도로 볼을 보낼 수 있는 감각을 빨리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세를 잘못 취해 볼이 푸시(Push)되거나 풀(Pull)되는 일이 없도록 해준다.

아시아골프티칭프로 (ATPGA)/한라대학 골프 겸임교수 서   승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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