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수온상승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제주연안 바다에 갯녹음 현상이 증가하고 있고, 또한 산호초 군락 생성 등 수중생태계가 급변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도면 등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제주연안 바다를 중심으로 수중생태지도를 만들어 청정바다 조성은 물론 어장조성 및 자원회복 방안마련 등 중․장단기 각종 해양수산사업 계획수립을 수립하고, 수산종묘방류사업 등 수산자원회복사업, 해중림조성 및 투석사업과 같은 어장환경조성사업, 어촌관광 및 수중생태계복원사업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08년부터 3년간 사업비 3억원을 투자하여 추진할 제주연안 어장생태조사를 전문 연구기관에 의뢰,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우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개년동안 마을어장 127개소․14,431㏊에 대하여 사업을 수행하고, 이후 5년마다 반복하여 어장의 변동상황을 조사함으로써 제주연안 마을어장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연안 바다속에 대한 수중생태지도가 완성될 경우 어장환경조성사업에 대한 기초자료 제공으로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도모하고, 해중림조성 및 투석사업, 수산종묘방류사업 등 각종 자원회복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여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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