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주차빌딩 직영체제로 전환
동문주차빌딩 직영체제로 전환
  • 한경훈
  • 승인 20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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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8일부터…30분 무료 등 요금할인

민간사업자가 운영해왔던 제주시 동문주차빌딩과 남수각 노상주차장이 제주시 직영체제로 전환된다.

제주시는 오는 8일부터 동문주차빌딩과 남수각 노상주차장을 직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이들 주차장이 민간 운영으로 시장상인 및 이용 시민을 위한 편의시책 추진이 어렵고, 시설물 정비가 원활하지 못해 시민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동문주차빌딩은 민자유치로 조성된 제주지역의 첫 주차빌딩. 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이 36억원을 들여 차량 219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건물을 짓고 2004년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시는 이 주차빌딩을 20년 후 기부체납 받는 조건으로 손실보전 차원에서 남수각 공영주차장(106대) 운영권을 주차설비공업조합에 넘겼다.

그러나 시민들의 이곳 주차장 이용 기피로 그 동안 운영업체가 적자에 허덕이는 등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는 감가상각 등 투자분에 일정 부분을 감한 금액을 주차설비조합에 보전해 주고 운영권을 인수했다.

시는 이들 주차장 직영 전환에 따라 30분 무료 주차 및 주차요금 할인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직영에 앞서 주차구획선 및 표지판 정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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