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10월 해군기지 건설 관련 '이행협약'(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제주도의회 군사기지건설관련특별위원회(위원장 김완근)는 5일 오후 4시 도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특위에서 박영부 도 자치행정국장은 '제주해군기지 건설 지원관련 추진상황'을 보고하며 국방부와 MOU체결을 10월중으로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제주해군기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난 4월13일 국방부장관이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 약속한 사항에 대해 이행을 보장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행협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박 국장은 "이행합의(MOU)는 편입토지 및 어업권에 대한 최대한 현실성 있는 보상과 모슬포 알뜨르 비행장 부지 무상 양여 및 전투기 대대 설치를 배제할 것과 주민의 재산권 행사 제약 배제, 지역발전사업에 대한 정부의 행 .재정적 지원, 지역 농수산물 군납 및 해군기지 건설 지역업체 참여 보장 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