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예술제 개막
이중섭 예술제 개막
  • 정흥남
  • 승인 20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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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시낭송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 이어져


제10회 이중섭 예술제가 6일 오후 서귀포시 이중섭 미술관 일원에서 개막됐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서귀포지부(지부장 이연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3일간 이던 축제기간을 4일로 늘려 진행된다.

특히 올 이중섭 축제에는 서울 소재 가나 갤러리(대표 이옥경)의 도움으로 이중섭 원화 10점이 일반에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모두 19점의 이중섭 진품이 전시된다.

또 이번 전시회에는 정방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가 돼 서각작품 전시회가 이어지며 축제기간 시민한마당 잔치와 시낭송 춤 민요 경연대회, 백일장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예술제 첫날 서귀포시와 조선일보사가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기 위해 개최한 제10회 이중섭 세미나에서 조은정 교수(서울벤처정보대학원대학교 문화사업경양학과)는 “이중섭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가운데 한 명인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그러나 현재 이중섭에 대한 평가는 다층적이고 다면적”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가장 인기 있는 한국의 작가 중 한명이 이중섭의 위치를 미술사에서 되찾고 그에 대한 진정한 평가가 이뤄지기 위해 이중섭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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