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세트장, 드라마박물관 전환
제주道 영상문화 시대 '개척'
'태왕사신기' 세트장, 드라마박물관 전환
제주道 영상문화 시대 '개척'
  • 임창준
  • 승인 2007.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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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묘산봉관광지구에 설치된 '태왕사신기' 세트장(사진)이 드라마박물관으로 전환되면서 제주도 영상문화 시대를 개척하게 된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광개토대왕 일대기를 소재로 한 '태왕사신기'(감독 김종학, 작가 송지나)가 촬영이 마무리되면서 오는 10일부터 MBC-TV를 통해 24부작으로 방영될 계획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NHK 에서 10월 이후 방영하는 등 전세계 70여개국에 드라마를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태왕사신기'는 드라마나 영화세트장 시설비를 세트장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타시도와 달리 제작사가 전액 부담 시설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태왕사신기' 드라마 세트장은 다른 영화나 드라마세트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궁궐(국내성)은 드라마박물관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3월 16일 드라마 성공기원제 이후 '태왕사신기' 세트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태왕사신기' 세트장을 드라마 박물관으로 전환해 영상테마파크로 조성되도록 성산일출봉과 산굼부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코스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태왕사신기' 세트장은 국내 최대규모인 사업비 220억원이 투자돼 2만7000m²규모로 조성됐는데 고구려시대 국내성을 비롯해 태학, 저잣거리, 양반거주지 등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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