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의류학과가‘HOMMAGE(오마쥬), 옷으로 영화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패션 컬렉션이 오늘(5일) 오후 3시, 7시 2회에 걸쳐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졸업작품전은 의류학과 4학년 재학생 25명이 직접 만든 완성도 높은 135벌의 작품으로 20여명의 모델를 통해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번 작품전은 패션 전문인으로 사회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통합형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그 동안 배운 이론과 실습을 통해 내놓은 사회 첫 작품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1주제(마드모아젤-소공녀)는 순수함, 사랑스러움, 풋풋함, 귀엽고 소녀스러움 및 고난과 역경을 겪고 피어나는 희망과 성숙을 표현한다. 2주제(화-황후화)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슬픈 여인 및 웅장하며 크고 화려한 황후의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3주제(페로라 프레토-티파니에서의 아침을)는 상류사회에 대한 동경, 허황됨 및 평범한 남자와의 사랑, 진정한 사랑에 대한 발견 4주제(오페라-오페라의 유령)는 숨기고 싶은 비밀 및 웅장하며 슬픈 상처를 가진 자의 사랑을 5주제(어반 배가본드-씬시트)는 상처, 부패, 향락에 빠진 범죄의 도시 및 그들만의 기억,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움으로 졸업작품전을 마감하게 된다.
한편, 주제 HOMMAGE(오마쥬)는 프랑스어로 ‘존경과 경의’를 뜻하며,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것’을 이르는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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