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지난 해 7월 출범하면서 의원들이 1인 1·개별 사무실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 의회사무처가 여기에 응하느라 기존 사무실을 6개월만에 또다시 이중으로 개. 보수 하는 등 의원욕구에 맞추느라 2억3000여만원의 지방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제주도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 드러나.
도 감사위는 최근 도의회에 대한 감사를 벌여 이같은 예산낭비 사례를 4일 공개했는데 이 같은 내용은 당시 일부 언론들이 지적한 것들이어서 ‘신선감’이 크게 떨어지기는 사례.
감사위는 또한 소회의실 CCTV 카메라를 구입하고 화장실 비데를 설치하는 제각각 업체를 달리하면서 물품구입 통합발주를 기피하는 등 행정력 및 예산절감의 효과를 떨어뜨렸다고 지적. 특히 화장실 비데설치를 하는데 층수마다 업자들을 바꿔가며 입맛따라 구입업체가 선정되는 등으로 비용낭비를 초래했다고.
이번 도 감사위의 감사는 14년만에 의회에 대한 감사라서 주목을 끌었는데 정작 감사 ‘전과’는 기위 언론보도 된 예산낭비 이외에 잔 부스러기 몇 개 정도로, 감사 결과 배경을 두고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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