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교통 노사간 단체협약 타결
시내버스 운행 정상화
삼영교통 노사간 단체협약 타결
시내버스 운행 정상화
  • 임창준
  • 승인 2007.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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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안 노조 찬반 투표로 확정…道 역할도 한 몫
"다시는 시민의 발 볼모로 파업하는 일 없어야" 여론
제주시내 버스업체인 삼영교통 노사간 단체협약이 타결, 5일부터 버수가 점진적으로 정상운행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삼영교통 노사 단체협약이 타결돼 5일부터 점진적으로 시내버스 운행이 정상 운영된다고 4일 밝혔다.

삼영교통 노조는 그동안 쟁점사항인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과 노조사무실 제공·임금 인상 등과 관련해 지난 2일 사측과 가조인한 뒤 4일 낮 12시30분 농성장인 신제주 삼다공원에서 노조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노조원 54명이 찬반투표에 참가, 찬성 82%(찬성 44, 반대 10, 기권 8)로 가결됨에 따라 노조는 5일 사측과 단체협약서에 조인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삼영교통 노조는 지난 2월7일 단체협상을 개시한 후 그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벌였으나 노사간 입장차로 6월7일부터 농성에 들가는 한편 준법투쟁을 벌여 왔다.

한편 제주도는 노조측이 준법투쟁에 나서자 도와 삼영교통측은 임시 시내버스 시간표를 마련, 정상 운행시 95대 가운데 삼영교통 소속 시내버스 65대와 시외버스 9대 등을 투입해 시민과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힘기울여 왔다

제주도는 노.사??단체협약 타결로 시내버스의 정상운행이 금주 중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운행시간표 조정 등 발빠른 제반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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