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달부터 일주도로 마을 안길 주행속도를 시속 60km에서 시속 50km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일부 속도위반통지서를 받은 일부 도민들은 정작 마을 입구엔 표지판이 없다는 등 홍보가 부족하다고 하소연.
경찰은 지난 6월 정지선 위반 단속이 이뤄지기 전 교차로 부근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일선 경찰관들의 길거리 행진 등 대대적인 홍보를 벌였으나 이번 마을 안길 운행속도 하향 조정과 관련해서는 언론 홍보에 의존한 채 '특단의 홍보' 활동을 포기.
이에 따라 제한속도 50km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들은 경찰 인터넷 홈페이지에 자신들의 '억울한 사연'을 잇따라 게재하고 있는데 경찰 관계자는 "속도제한 표지판 설치를 마을안 입구를 중심으로 확대할 전망"이라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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