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시단, 오늘 제주농협서 기자회견
광우병위험미국산쇠고기 제주지역 국민감시단은 4일 오전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협중앙회의 수입중단 선언과 대국민사과, 자회사인 농협무역 해체 등을 촉구했다.
제주감시단은 3일 오전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농협중앙회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농협무역이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를 지난 5월부터 수입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며 “농협중앙회는 전경련 등 경제 4단체와 함께 한미FTA지원단체인 한미FTA민간대책위원회의 공동대표를 맡는 등 반농민적인 행태를 보이더니 이제는 돈벌이에 급급해 농민생존권과 안전한 먹거리 공급은 외면한 채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규탄했다.
제주감시단은 “농업발전을 통해 농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농협중앙회의 이 같은 행태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규타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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