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농협 청년부(회장 권규환)가 무연고 묘를 7년째 무료 벌초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
조천농협 청년부는 지역봉사 차원에서 지난 2001년부터 7년째 조천읍 지역 내 무연고 묘 500여기를 대상으로 매년마다 봄·가을 두차례 무료로 벌초를 대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봄철 벌초 후 합동으로 제사까지 지내주는 등 지역내에서 농촌지킴이 역할을 수행, 주위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벌초 비용은 전액 청년부가 마련한 기금에서 충당,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권규환 조천농협 청년부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에 봉사할 만한 일을 찾아 도움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천농협은 년간 150여기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관리수익은 전액 어려운 학생 급식비 지원, 불우이웃돕기, 장학금지원 등 농촌복지 사업에 쓰여지는 등 자라나는 농촌청소년들의 희망 심는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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