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실시되는 한림공업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에 메니페스토 정책선거를 도입,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고교 학생회장 선거에 선관위 차원에서 메니페스토 정책선거가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선관위는 이와 관련, 지난 29일 후보자등록신청을 받으면서 후보자별로 실천 가능한 공약서를 제출 받았다.
이에따라 후보자들은 솔선하여 정책선거를 약속하는 어깨띠를 두르고 유권자들에게 자기의 공약을 알리는 정책선거 중심의 선거운동을 전개했다.
한림공고 학생회장 후보는 31일 오전9시 이 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후보합동연설회를 개최, 참공약을 제시하고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공약을 비교·평가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투표는 오후 2시부터 투표를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는 2명의 학생이 회장에 도전하고 있다.
제주도선관위는 앞으로 도내 각 학교 학생회장선거의 매니페스토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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