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ㆍ부산물 비료 농가판매 수입 짭짤
서귀포시 올 2만여포대 공급…주문 폭주
서귀포시 올 2만여포대 공급…주문 폭주
서귀포시가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퇴비화 부산물 비료가 마늘 및 감귤재배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시는 색달동 쓰레기매립장에서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과정에서 발생한 비료를 25kg들이 한 포대에 2500원에 농가에 판매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 들어 8월 30일 현재까지 2만1255포대를 판매, 2643만원의 수입을 거뒀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해 연간 판매량 1만683포대 보다 갑절 증가한 것이다.
서귀포시는 반입되는 음식물 쓰레기 50%에 톱밥 40%와 토량개량제(제올라이트) 10%를 혼합, 음식물 부산물 비료를 생산하고 있는데 최근 마늘재배농가의 수요가 늘면서 3000포대의 주문이 밀려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귀포시는 일반 유기질 비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다 농작물 발육 및 토양개량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농가의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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