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옥 교수, 도의회 정책토론회서 주장
일부 의원 필요성 인식, 조례제정 움직임
제주 지역에 활공장을 설치, 레포츠관광객을 대폭 끌어들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다. 일부 의원 필요성 인식, 조례제정 움직임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대표 김용하 의원)가 29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제주관광대 김진옥 교수(한국활공협회제주도지부 기획이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제주지역에 활공장을 설칟운영함으로써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등 레포츠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국내 동호인과 일본 등 외국의 동호인 및 관광객을 끌어들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의 경우 "패러글라이딩 동호인이 약 20~25만명 가량 활동하고 있으며, 활공장시설 절차가 간편해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활공장이 많이 보유돼 매년 유명 국제대회를 개최해 많은 외국선수들과 동호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인도 등 신흥 패러글라이더 국가들의 동호인들이 우기(雨期)로 인해 비행이 불가능한 계절에 일본 등지로 원정비행을 가는 등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일본의 수많은 동호인 역시 겨울시즌에는 대만, 호주 등으로 가는 원정비행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의원들은 여기에서 발제된 궁도 사업 및 활공장 설치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할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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