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27일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김모씨(33)를 강도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26일 최근 제주시내 모 단란주점에서 우연히 만난 동네 선배 A씨(여)를 '보험에 들어주겠다'며 불러낸 뒤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인적이 드믄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야산으로 데리고가 성폭행 한 혐의다.
김씨는 이어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두차례에 걸쳐 현금 60여만원을 빼앗은 혐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김씨는 지난 12일 오전 4시께 제주시 소재 모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단란주점 여주인 B씨(여)를 위협, 성폭행한 뒤 금목걸이와 현금 등 12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기도 했다.
김씨는 또 지난 21일 오전 7시45분께 제주시내 모 병원 앞에서 C씨(여)의 택시를 잡아 타 1일 관광에 나서기로 한 뒤 서귀포시 중문동 인근 야산으로 차를 몰도록 한 후 C씨를 성폭행 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김씨는 특수절도 미수와 사기 등으로 수배 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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