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서비스 16분기 연속 ‘AAA’ 최고등급 받아
최고의 금융서비스 제공
농협제주본부(본부장 현홍대)의 금융사업 모토는 지역경제와 상생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및 가계자금 대출로 경제활성화에 주력하는 것이다.
올 7월말 현재 제주지역 금융거래 수단을 보면 금융거래 총 2026만6000건 가운데 1522만9000건(75.2%)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금융거래 4건중 1건이 전자금융을 통해 거래하고 있는 것이다.
농협은 이 밖에 전국 지자체 지방세 수납시스템을 개발, 전국 어디서나 지역내 지방세 뿐 아니라 타지역 지방세 전산수납이 가능하다. 향후 국가기관의 행정망, 지방교육 혁신 통합디지털시스템 등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고객 및 행정기관의 편익을 증대시키는 e-뱅킹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농협은 인터넷금융서비스평가기관인 스톡피아로부터 16분기 연속 평가 최고등급인 'AAA' 등급을 받아 금융기관 중 1위를 차지, 디지털 금융서비스 최고를 나타냈다.
기업자금대출 괄목성장
농협이 도내 기업부문에 지원한 기업자금대출 성장률이 가계자금 성장률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7월말 현재 총 1조3711억원 가운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5728억원으로 전년대비 621억원(12.2%) 증가했다. 기업대출 성장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체 적극 방문 마케팅 활동 전개 △다양한 대출상품 소개-설명회 개최 등에 힘입은 결과다.
제주농협의 대출 상품 설명회를 통해 자금지원받은 모 업체 관계자는 “은행 문턱은 높고 보증한도는 기존 상품으론 안돼 고민했었는데 농협에서 우리 회사에 맞는 새로운 상품을 소개해줘 사실상의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아 그동안 고민했던 걱정이 눈 녹듯이 사라진 경험을 하게 됐다”며 “특히 농업인들의 경영컨설팅까지 해준다는 말을 듣고 역시 지역과 상생하려는 농협의 적극적인 금융지원방침이 힘든 중소기업인들과 농업인들에게 많은 힘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주농협은 이밖에 제주도와의 협약대출인 제주도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에서도 2005년말 197억, 2006년 336억에서 올 7월말 현재 515억원으로 전년대비 53.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올해 10월부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체에 대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추천한 필요 시설자금외에 운전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도민의 생활안정자금을 책임지는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무원 협약대출, 신나는 직장대출, 전문직을 위한 수퍼프로론, 약사를 위한 메디팜론 및 의사를 위한 닥터론, 만25세 이상의 여성전용 행복일기로 및 맞벌이 부부를 위한 행복가득 맞벌이론 등 개인특성에 맞는 가계여신상품을 개발,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벌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신용카드 괄목성장
농협 신용카드가 도민의 생활속에서 완전히 자리잡았다. 2004년 총회원 13만5000명에서 올 6월말 현재 17만여명으로 26% 늘었다. 이는 3년동안 3만5000명의 회원을 배가시킨 것으로 도내 인구대비 31%를 점유하는 괄목성장을 나타낸 것이다.
유효회원은 2005년 8만5000명에서 올 6월말 현재 11만2000명을 확보, 32%의 순증을 보였다. 도내 경제활동인구 2명 가운데 1명이 농협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농협카드 이용액은 2005년 7072억, 2006년 7440억을 사용, 전년대비 5.2% 늘어났다.
제주농협 금융팀 관계자는 “올해 8월부터 제주농협과 제휴해 발급된 카드에 대해 항공할인을 도민할인과 별도로 제공하고 있으며 하나로마트나 농협매장을 이용할 경우 일정 비율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며 “기관과의 업무제휴로 카드를 이용할 경우 일정금액을 기금으로 적립, 제공함으로써 공익카드로서의 역할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은 제주자연유산 유네스코 등재를 축하하고 공익기금 마련을 위해 세계자연유산사랑카드를 8월에 출시하기도 했다.
고객만족 BEST탑 수상
제주농협은 지난해 농협중앙회 16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한 친절서비스 컨설팅 및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에도 상반기 고객만족 최우수지역본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서비스 수준 90점을 목표로 이를 달성한 지역본부에 대해 ‘고객만족 BEST탑’을 시상, 제주본부가 처음으로 그 영광을 안았다.
제주농협은 4차 컨설팅에서 도내 19개 중앙회 사무소 가운데 10개 사무소가 평균 90.2점을 획득, 전국 최고로 부상했다. 서귀포시지부와 제주도청지점을 우수사무소로 선정됐다.
“내 재산 맡길 곳은 농협”
IMF이후 철옹성이었던 은행도 망할 수 있다는 현실은 고객들의 눈을 농협으로 돌리게 했다. 고객들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잇는 금융기관을 찾기 마련이다. 그 대안으로 외국자본의 지배를 받지 않는 순수한 민족자본으로 구성된 농협을 그 대안으로 선택, 점점 그 수가 늘고 있다. 제주농협의 수신고만 봐도 알 수 있다. 제주농협의 수신고는 상호금융을 제외, 2006년말 1조6186억원으로 2005년말 1조4796억원대비 9.4%의 성장세를 이룩했다. 올해 7월말 현재 1조9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바야흐로 2조원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제주농협은 지역사회 경제활성화에 안정적인 자금지원을 하기 위해 내실 있는 성장추구를 목표로 고객의 니즈에 한발 더 다가서는 가까운 이웃이자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농협은 지역내 쉽고 편리한 생활은행 구현과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고객만족운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농협 박정민 금융총괄팀장은 “농협은 고객만족경영을 생존전략으로 삼고 농업인과 고객을 만족, 감동시키기 위해 고객에 대한 무한봉사를 신념으로 삼아 가장 친절한 제주농협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공익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아름답고 깨끗한 제주만들기, 사무소별 인근 지역청소, 불우이웃과 함께 하기 등 지속가능한 사업을 발굴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