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2009년 첫 수확 목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블루베리’ 실증재배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은 24일 새로운 소득작물 발굴사업 일환으로, 발암억제와 시력회복, 치매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블루베리’ 실증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루베리’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폴리페놀 등 기능성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웰빙식문화에 부합할 수 있는 새로운 과실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사업비 3200만원이 투입되며 제주시와 서귀포지역 각 1곳을 선정, 2009년 첫 수확을 목표로 비배관리를 시작한다.
‘블루베리’는 진달래과의 낙엽활엽 관목으로 키가 2m내외이며 내한성이 강하다. 배수가 잘되고 보습력이 있는 곳에서는 재배가 가능하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보라색 과실은 안토니안 색소가 많이 들어 있어 체내 면역력 강화와 안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외국에서는 주로 잼과 주스, 와인, 건조분말과 생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