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국제선 격리대합실 확장
제주공항 국제선 격리대합실 확장
  • 김용덕
  • 승인 2007.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82㎡ 추가 확보…휴게음식점, 환전소 시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격리대합실이 확장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홍세길)는 2010년 준공계획으로 약 2610억원을 투자, 국제선 청사 신축, 계류장 및 주차장 확장, 활주로 연장 등 공항 확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이와는 별도로 국제선 신청사 준공전까지 급격히 증가하는 국제선 수요에 대응하고 국제선 노선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대합실 이용공간은 192㎡(58평)을 확장한데 이어 이번에 국제선 2, 3층 지역 10개 기관 및 업체 사무실을 4층으로 재배치, 국제선 격리대합실 공간 582㎡(176평)를 추가 확보했다.

확장된 공간에는 대합실 의자 200석을 추가 배치하고 휴게음식점, 환전소, 유아휴게실, 흡연실, 출국대기실 등 여객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대합실 2층에 환승객을 위한 환승대합실을 별도로 마련, 그동안 환승공간 부족으로 겪었던 여객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항공사제주본부 관계자는 “국제선의 혼합시간대 여객처리능력도 IACO 시설확장 수준으로 보았을 때 913명에서 975명으로 향상됐다”며 “이렇게 되면 항공운수권(제5자유권) 확대를 배경으로 한 항공사의 신규 취항 및 증편에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제주관광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들어 제주공항 이용객은 7월말 현재 70만7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