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호우가 끝난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고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이번 더위는 이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1일 2시 현재 낮 기온이 서귀포시 31.5도, 제주시 30.7도를 기록하는 등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또 이날 제주지역 최저기온은 26.5도로 열대야 현상이 지속됐다.
이 같은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8월 하순까지 제주도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무더운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계속 강하게 확장하고 있어 한동안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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