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삼로(연동~삼양) 확ㆍ포장 사업이 공사에 들어간 지 18년만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는 연삼로 잔여 구간(도련사거리~삼양검문소) 1㎞에 대한 확ㆍ포장 공사(폭 35m)를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구간 토지보상 대상 50필지 중 45필지에 대한 보상이 이뤄져 이달 내에 공사가 발주된다고 덧붙였다.
예산 11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연삼로 총연장 10.5㎞에 대한 모든 사업이 완료된다.
이도구획정리사업과 일도택지개발사업 등에 따라 도로개설이 시작된 1990년 이후 18년 만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구간은 병목현상을 빚고, 교통사고 위험마저 상존해 왔다”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도심지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신ㆍ구 도심권의 주거 밀집지역을 통과하는 동ㆍ서 도로로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관내 도심지역과 농어촌 지역을 연결하는 물류유통 통로의 기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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