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금능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도모키 위해 단지내 공립보육시설을 설치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북군은 이에 따라 단지내 관리사무소 부지에 연면적 265㎡(80평, 2층)규모의 건물을 신축키 위해 사업비 4억원을 투자,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오는 10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어린이집은 2세미만 1개반, 2세 1개반, 3세이상 2개반 등 4개반 52명을 정원으로 운영된다.
북군은 보육시설이 마련되면 육아보육여성의 농공단지 유입으로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구인난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인접마을 주민들의 육아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지내 한 근로자는 "일을 하면서도 육아걱정에 맘이 안 놓였으나 가까운 곳에 어린이집이 신설돼 아이를 맘 놓고 맡길 수 있게 됐다" 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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