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주아일랜드호텔리조트 10월 착공
10년간 공사가 중단, 방치돼 왔던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평화로 변에 위치한 옛 르네상스호텔이 복합레저 휴양시설로 거듭날지 관심이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주)제주아일랜드호텔리조트(대표 박장록)가 지난해 11월 관광사업 지위승계를 받고 오는 10월이후 착공할 예정으로 행정절차 수순을 밟고 있다.
(주)제주아일랜드호텔리조트는 기존 호텔 101실 규모를 300실 규모로 늘리고 빌라형콘도 138실과 3538㎡규모의 워터풀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스파 테라피와 1만1447㎡ 규모의 메디컬클리닉시설을 갖추는 등 건축연면적 7만2565㎡의 대규모 휴양시설로 거듭난다.
제주도는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10년전 공사가 중단되면서 관광장애요인이 돼 왔었다”면서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서부지역 관광휴양시설의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옛 르네상스호텔은 지난 1988년 8월 홀리데이제주호텔로 문을 연 후 93년 사업계획변경 승인돼 94년부터 공사가 이뤄지다 97년 공사가 중단된 후 장기간 방치돼 왔다. 이어 지난 2005년 사업계획 변경이 승인되고 지난해 11월 (주)제주아일랜드호텔리조트로 사업자가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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