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 스윙의 오류와 교정- 어프로치( 6 )
[139] 스윙의 오류와 교정- 어프로치( 6 )
  • 제주타임스
  • 승인 2007.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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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스코어를 줄이는 지름길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미스샷을 최소화 시키는게 아닐까 싶다.

물론 숏게임에서의 기술적인 샷이나 리커버리(recovery/트러블 상황일 때 치는 샷)샷 등을 구사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모든 골퍼는 샷을 미스한다고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퍼 밴 호건은 "나는 1라운드에 1-2개의 완벽한 샷을 한다" 라고 한 적이 있다.

이는 다른 모든 샷이 미스 샷이라는 말은 아니지만, 금세기 최고의 볼 스트라이커(ball striker)도 미스 샷을 하고 이를 만회하려고 숏 게임(short game)에 많은 시간을 투자 했다는 사실이다.

풀 스윙(full swing)만이 골프가 아님을 알고 숏 게임(칩 샷, 피치 샷, 피치앤드런, 런닝어프로치 등)을 연마하는 데에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풀 스윙을 하는 데에 있어서는 스윙의 메케닉이 전부를 차지 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지만, 숏 게임에서는 스윙의 메케닉도 중요하지만, 한마디로 말해서 ‘감’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여기서 감이란 골퍼 자신이 연습을 통하여 얻은 샷에 대한 느낌과 터치를 말하는데, 연습을 많이 하면 할수록 샷에 대한 감은 향상된다고 할 수 있다.

거리에 대한 컨트롤 능력도 올바른 연습을 통하여 습득 할 수가 있다.

다른 표적을 설정하고 매 샷을 다른 타깃을 향해서 하면 숏 게임에 대한 좋은 감을 습득할 수가 있다. 이번 시간에는 러프에서의 피치 샷에 대하여 설명하도록 하겠다.

긴 러프에서는 클럽의 컨트롤이 어렵기 때문에 클럽을 짧게 내려서 잡아야 하며, 러프로 인해 클럽이 닫힐 것을 대비해서 벙커 샷 처럼 클럽 페이스를 열고 그립을 잡도록 한다.

컨트롤을 위해 그립은 평소보다 강하게 잡아서 임팩트 시 클럽이 돌지 않도록 해주고, 볼은 깨끗한 타격을 위해 중앙에서 약간 뒤쪽에 놓는 동시에 체중이 오른발 쪽에 위치하지 않도록 해주면 될 것이다.

또한 백스윙 시 손목을 사용하여 클럽을 가파르게 가져가도록 하고, 일반적인 스윙보다는 코킹을 많이 해서 백스윙 탑에서 체중이 중앙이나 왼쪽에 위치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갖도록 한다.

다운 스윙 시 클럽을 가파르게 가져 올 수 있도록 코킹을 유지한 채 볼을 임팩트 하고, 하체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양팔과 어깨에 의해 스윙을 해주면 된다.

이때 클럽 페이스가 닫히지 않도록 하여야 하고, 로브 웨지가 가지는 로프트는 60도 정도여서 스윙이 잘 이루어지면 볼을 띄우는 것은 걱정의 대상이 아님을 알고 클럽을 끝까지 가져가는 피니쉬를 해주면 러프에서도 볼은 뜨면서 날아갈 것이다.

아시아골프티칭프로 (ATPGA)/한라대학 골프 겸임교수 서 승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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