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현재 1415억 달성…전년비 11.3% 증가
제주농협의 영농자재 판매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 현재 영농자재 판매사업이 농약, 비료. 유류 등의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3% 성장한 1415억원을 달성했다.
품목별로 보면 비료 264억원, 유류 225억원 ,농약 373억원 ,일반자재 259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올해말 목표 2339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약의 경우 373억원으로 전년동기 307억원보다 21.5% 늘었다. 유류는 2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209억원에 비해 7.3% 증가했고, 농기계부품은 지난해와 비슷한 10억원가량 공급됐다. 특히 비료는 7월말 현재 2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7억원 보다 27.8%나 증가했다.
그러나 농기계는 정부보조 감소로 지난해 198억원보다 15.3% 감소한 168억원 수준에 그쳤다. 축산기자재도 17억원으로 지난해 7월말 19억원보다 2억원 줄어든 4.7% 감소했다.
농협관계자는 “농약은 계통구매 신청량이 늘어나면서 판매액이 증가했으며 농기계는 노령화 등으로 인해 농기계시장이 축소된데다 농기계보조사업이 폐지되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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