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천 2년만에 준설공사
산지천 2년만에 준설공사
  • 한경훈
  • 승인 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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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사업비 2억원 투입, 10월말까지

제주시 산지천의 수질 개선을 위한 준설공사가 2년만에 이뤄진다.

제주시는 사업비 2억2800여만원을 들여 산지천 퇴적 부유물질 준설작업을 이달부터 10월까지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산지천 복원구간에 대해 2005년 이후 준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퇴적토가 쌓이고, 수심이 얕아지는 등 수질환경이 다소 떨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준설작업을 통해 맑은 물이 흐르게 하고, 적정 수위를 유지함으로써 보다 깨끗한 하천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산지천을 새로운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산책로 주변 나무의자 10개를 제거하고, 1인용 석재의자 30여개를 새로 마련했다.

또 야간조명시설의 명도를 조절해 산지천의 야간 정취를 더욱 은은하게 만드는 한편 시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발마사지 지압보도 및 운동기구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산지천을 더욱 쾌적하고 깨끗한 생태하천으로 유지하기 위해 환경정비 등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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