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묵새' 제주서 자체 생산
'들묵새' 제주서 자체 생산
  • 한경훈
  • 승인 20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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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농기센터, 채종포 2ha 조성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과수류 초생재배용 ‘들묵새’가 제주에서 자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적기 농가보급으로 초생재배 효과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외화 절감도 기대된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외국산 ‘들묵새’를 국내산 종자로 종자로 대체하기 위한 채종포 2ha를 조성,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들묵새는 겨울철과 다음해 5월까지 자란 뒤 고사되는 목초(牧草)의 일종으로 과수나무와 양분 경합이 없는 반면 고사 뿌리에 의한 토양 중 산소공급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높아 최근 도내 감귤원 등에서 초생재배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제주산 종자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종자 가격이 높아 제주에서만 연간(2007년 기준) 1억8000만원이 종자 구입비로 소요되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들묵새’가 제주에서 자체 생산될 경우 농가 경영비 절감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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